대구 상수도본부 동절기 급수대책 시행
대구 상수도본부 동절기 급수대책 시행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8.12.06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동절기를 맞아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019년 2월 말까지 ‘2018년 동절기 급수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겨울철 평균기온은 평년(0.1~1.1℃)과 비슷하지만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며 “이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결·동파 예방을 위해 상수도 시설물을 사전 점검해 시민들이 물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달 취수·정수시설물 및 도·송수관로 누수 여부 확인은 물론, 시설 미비 수도계량기 보호통을 대상으로 보호통 속뚜껑, 스티로폼 등 보온재를 교체해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에 정비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민원 요청이 있을 시에는 담당 직원이 직접 현장 방문하여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는 보온재(헌 옷, 스티로폼 등)를 채워야 하고 뚜껑은 꼭 제 위치에 두어야 한다. 노출된 수도관은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보온재로 단단히 감싸고 마당에 설치된 수도꼭지는 뒷 밸브만 사용하는 것으로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상수도사업본부는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및 한파, 폭설 등 재난·재해를 대비하기 위해 동절기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시행하여 동결·동파 등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과거 계량기 동파 현황 분석 등을 통해 급수대책을 강구하고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에 따른 계량기 동결·동파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