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내년 예산 7조8천500억원 확정, 전년 대비 8.4% 증가
환경부 내년 예산 7조8천500억원 확정, 전년 대비 8.4% 증가
  • 권혜선 기자
  • 승인 2018.12.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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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8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내년도 환경부 예산 및 기금을 7조 8천497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예산의 경우 2018년(6조 3천906억원) 대비 8.4%(5천349억 원) 증가한 반면 수계기금 및 석면기금은 전년(9천274억 원) 보다 0.4%(32억 원) 감소했다.
국회는 당초 정부안인 7조5천877억원 보다 2천620억원의 예산을 증액했다. 주된 증액사업은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4대강 보개방 모니터링 등 ▶노후상수도 정비 ▶하수관로정비 ▶지하역사공기질 개선 대책 ▶물산업클러스터 실험장비 구축 등이다. 
부문별 내년 사업비 편성을 살펴보면 ▶상하수도 2조6천440억원 ▶수질 4천127억원 ▶수자원 7천198억원 ▶대기환경 1조439억원 ▶기후변화 792억원 ▶환경보건 2천407억원 ▶자원순환 3천555억원 ▶환경경제 3천122억원 ▶자연보전 6천425억원 ▶기타 2천787억 원이다. 
특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물융합연구소 실험장비 구축 예산은 당초 정부가 72억원을 배정했는데 국회가 124억원으로 증액했다. 또 유체성능시험센터 예산도 7억원을 확보하면서 내년 시험가동을 앞둔 물산업클러스터가 힘을 얻게 됐다. 위탁운영을 맡은 한국환경공단의 출연기금 역시 정부안인 1천48억원에서 1천73억원으로 늘어났다.  

환경부 내년 예산 부문별 편성 결과(환경부 제공)
환경부 내년 예산 부문별 편성 결과(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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