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019년 기상·기후 빅데이터 융합서비스 개발 수요조사 공모’에 부산시 최종 선정
기상청 ‘2019년 기상·기후 빅데이터 융합서비스 개발 수요조사 공모’에 부산시 최종 선정
  • 강은경 기자
  • 승인 2018.12.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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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019년 기상·기후 빅데이터 융합서비스 개발 수요조사 공모’에 부산시가 최종 선정, 내년 3월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시는 ‘기상변화에 따른 택시운송업 분석 모델 개발’과제로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는 기상변화에 따른 교통과의 상관관계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과학적 방법으로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기상청 측은 “교통 관련 빅데이터 분석은 다른 지역에서도 종종 시행되어 왔으나 날씨, 계절 등의 기상상황과 융합한 종합적 교통 빅데이터 분석은 부산이 처음으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비나 눈이 오는 날은 맑은 날에 비해 교통의 흐름이 느려지고 정체구간도 늘어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 데이터가 많지 않아 기상여건에 따른 교통정책을 별도로 마련하기는 어려웠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기상청은 부산시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택시·버스운행정보, 민간 통신데이터, 기상자료(날씨·강수량·기온 등)를 융합해 기상상황에 따른 차량흐름, 택시운행 노선, 버스·지하철·택시의 탑승인원 연관성 등을 분석하여 그 결과를 부산의 미래 교통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은 기상청 주관으로 내년 3~11월까지진행된다. 사업 예산은 총 6억5천만원으로 부산시가 1억원을 부담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부산시와 함께 다음달 사업 추진을 위한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빅데이터 분석예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민 맞춤형 정책을 펼치겠다”며 “끊임없는 시정 혁신으로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과 부산시의 협업 추진 개략도(부산시청 제공)
기상청과 부산시의 협업 추진 개략도(부산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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