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세계 최고 수준 효율의 물 분해 촉매 개발
UNIST 세계 최고 수준 효율의 물 분해 촉매 개발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8.12.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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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세계 최고 수준 효율을 가진 물 분해 촉매를 최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친환경 차량인 수소 연료 자동차 시장이 급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과학기술원 백종범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은 기존 물 분해 촉매인 '이리듐'의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물 분해 촉매 '이리듐엣콘(Ir@CON)'을 개발했다. 
이리듐은 가장 잘 알려진 물 분해 촉매인 백금보다 가격이 싸고 효율이 높은 장점이 있으나 백금보다 응집 현상이 잘 일어나 성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백 교수연구팀은 다공성 3차원 구조체 내부에 이리듐을 고정시켜 이리듐 입자들이 응집되는 것을 막아 단점을 해결한 ‘이리듐엣콘’을 개발했다. ‘이리듐엣콘’은 백금이나 이리듐보다 낮은 전압으로 물 분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연구팀은 실험으로 검증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12월 27일 자 뒤표지로 출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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