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월 1일자 인사에서 기존 물산업과를 물에너지산업과를 변경하는 등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본격 가동에 대비하고 나섰다.
대구시는 26일 내년 정기 인사를 발표하면서 물 관련 조직을 재정비했다. 녹색환경정책국 내 물산업과가 사라지고 수질개선과가 신설됐다. 물산업과 내 하수시설팀의 업무를 물관리과로 옮기면서 명칭을 변경한 것.
물산업과의 업무 중 하나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조성팀’은 물에너지산업과가 신설되면서 옮겨진다. 상위 조직 역시 녹색환경정책국이 아닌 혁신성장국 밑으로 들어간다. 혁신성장국은 기존 미래산업추진본부가 변경된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미래산업추진본부의 청정에너지과와 물산업과가 합쳐지면서 물에너지산업과로 변경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물에너지산업과장으로 이승화 물산업클러스터조성팀장이 승진보임한다. 대구시가 내년 가동하는 물산업클러스터에 대해 힘을 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물산업클러스터 조성에 많은 역할을 해온 이승화 팀장이 과장으로 승진하면서 업무의 연속성도 부여하려는 것으로 보면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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