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상하수도 기반시설을 확충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나선다. 
고양시는 장항·대화동 일원의 고양청년스마트타운, 한류월드(K 밸리),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비해 수도 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 용역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용역을 통해 상수 수요량을 정확히 추정하고 급수구역 변경 등을 재검토해 현실에 맞는 수도 정비 기본계획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또 내유·관산·대장동 일원의 인구 급증에 따른 물 수요에 대비해 덕양구 대자동 일원에 배수지 1곳과 송·배수관로 5.7km를 2020년까지 신설하기로 했다. 7개 상수도 미급수 지역에 상수도 공급을 위해 20억원을 들여 배수관로 6.6km도 신설한다. 여기에 노후 상수관로 88km를 512억원을 들여 교체공사를 단계별로 추진한다.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주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효자동 등 9개 지역에 공공하수도 시설 확충사업도 추진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속적인 투자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