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수질 오염 예방 위한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본격 착수
울산시 수질 오염 예방 위한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본격 착수
  • 이혁준 기자
  • 승인 2019.01.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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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울산지역 5개 산단, 13개소 완충저류시설’과 관련한 첫 사업으로 ‘울산미포국가산단(석유화학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을 8일 착공했다.

완충저류시설은 산업단지 내 사고로 발생되는 유독 유출수와 오염물질이 함유된 초기 우수를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수질오염방지시설이다. 

울산석유화학단지는 지난 1971년 조성된 이후 매년 900만 톤의 유해화학물질과 10만 톤의 폐수가 유출되고 있지만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수와 유출수 등이 그대로 두왕천과 외황강으로 흘러 수질오염과 시민안전을 위협해왔다. 울산시는 두왕천 및 외황강 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수질 개선을 위해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총 사업비 429억원을 들여 3만 7천톤 규모의 완충 저류시설을 2021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산업단지 내 수질오염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비점오염원이 많이 함유된 초기 우수와 산업단지 내 각종 침투수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

울산시 관계자는 “석유화학단지 내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해 수질오염사고 예방과 수질개선은 물론, 안전도시 울산에 한걸음 더 가까워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나머지 산업단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울산미포국가산단 완충저류시설
울산미포국가산단 완충저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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