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국내 최초 중금속 대상으로 하는 연안 오염 총량관리제 시행
울산시,국내 최초 중금속 대상으로 하는 연안 오염 총량관리제 시행
  • 이혁준 기자
  • 승인 2019.01.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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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오염된 해양환경개선을 위해 ‘외황강 하류 ~ 온산항 해역’에 ‘연안오염 총량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안오염 총량관리제는 해역의 목표 수질 및 퇴적물 농도 유지·달성을 위해 해역으로 유입하는 오염물질의 허용 부하량을 산정하여 관리하는 제도이며 중금속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울산이 최초로 시도한다.

해양수산부는 울산시가 수립한 ‘울산연안 특별 관리해역 제 1차 연안오염 총량관리 기본계획’을 2018년 8월 승인해 할당 부하량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삭감계획, 이행평가 및 모니터링 방안 등을 포함한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시행 계획에 따르면 대상 해역의 오는 2022년 해저퇴적물 목표 농도는 구리 73.1㎎/㎏, 아연 188㎎/㎏, 수은 0.67㎎/㎏ 달성이며 완충저류시설 설치 등으로 배출 부하량을 적극 삭감할 계획이라고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해역의 청정화를 위해 연안오염 총량관리와 병행하여 ‘온산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실시 설계’를 올해 계획으로 잡고 있으니 울산시민에게 깨끗한 바다를 돌려주기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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