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천 수질 개선 중...강수량 증가 덕분
대구 하천 수질 개선 중...강수량 증가 덕분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01.16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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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고령보에서 발견된 흑두루미
강정고령보(사진=물산업신문 DB)

대구 지역 하천의 수질상태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16일 밝혔다. 
대구시 보건환경영구원의 2018년 수질측정망 운영결과 하천수의 수질등급은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기준으로 제1아양교와 무태교는 ‘약간좋음(Ⅱ)’, 팔달교, 남천, 팔거천은 ‘보통(Ⅲ)’ 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총 5개 지점의 평균수질은 3.2 mg/L로 전년(3.3 mg/L)에 비해 조금 좋아졌다. 또 호소수인 가창댐1, 2의 수질등급은 총유기탄소량(TOC)기준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최고등급인 ‘매우좋음(Ⅰa)’을 유지하였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매월 수질측정망 9개 지점, 주요하천 26개 지점에 대한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물환경보전법에 의거해 운영하고 있는 수질측정망은 총 9개 지점으로, 하천수 5개 지점(제1아양교, 무태교, 팔달교, 남천, 팔거천)과 호소수 4개 지점(가창댐)을 대상으로 매월 19~40개 수질항목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주요하천의 경우 총 26개 지점 중 하천수 수질등급은 ‘약간좋음(Ⅱ)’ 이상이 16개 지점으로 조사돼 전년(13개)에 비해 수질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천수 수질이 개선된 주요요인으로는 강수량이 전년도보다 약 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하천유지수량이 증가한 덕분이다. 또 대구시와 일선 구·군의 오수관거 정비사업 및 지방하천 정비사업 등 하천관리정책이 추진된 것도 한 몫했다. 
대구시 김선숙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구시 주요하천에 대한 정기적인 수질조사를 통해 물환경정책의 효과분석 및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세대에게 친환경적인 도심하천을 물려주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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