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직접 확인해보자, 대전시 '수돗물 안심확인제'

2019-02-21     김아란 기자

“수돗물 품질을 확인해드려요.”
우리집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이 과연 안전할지 의심이 든다면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이용해볼 것을 권한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질연구소는 가정에 직접 방문해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 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최종 급수단계인 가정, 학교 등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돗물의 수질상태를 무료로 확인시켜 주는 제도다.
시민이 직접 참여해 수질의 기본이 되는 탁도, 잔류염소, 중금속 등 6개 항목을 현장에서 검사해 안전성을 확인해 주고 수질에 이상이 있을 경우 2차로 일반세균 등 7개 항목을 추가로 검사해 원인진단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검사결과를 우편이나 인터넷으로 통보해준다.
특히 그동안 전화와 물사랑 홈페이지에서 가능했던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신청이 올해부터는 아파트단지 내 요일장터나 기념행사 등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시 전재현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2차적인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물탱크 청소를 독려하고 있다”며 “수용가에서 녹물이 나오거나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개인 및 공동주택의 급수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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