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계룡 대전시, 정수장 '공동이용 효율 ↑'

대전시 정수장 공동이용으로 재정절감 기대, 특별교부세 4억 원 확보

2019-05-14     강수진 기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도 지방상하수도 경영효율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 원을 교부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방상하수도 경영효율화사업’은 자치단체 간 협력으로 효율적인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해 예산절감 등 경영효율화와 주민복리 증진이 기대되는 우수 사업에 총 2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시가 공모 신청한 사업은 ‘대전시와 세종시,계룡시 간 정수장 공동이용사업’으로 대전시 정수장의 여유용량을 세종시와 계룡시에 공급함으로써 세종시, 계룡시의 정수장 신설비용을 절감하고 대전시 정수장의 가동률을 높여 공기업 경영개선과 지역 간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재현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정안전부 지방상하수도 경영효율화 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전시 인근 지자체에 우수한 대전시 수돗물을 공급해 예산을 절감하고 지역 간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월평정수장에서는 계룡시와 세종시에 일평균 1만5천톤과 5만5천톤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 세종시 2단계 용수공급공사가 완료된 후에는 대전 신탄진정수장에서 일평균 14만톤의 수돗물을 세종시에 추가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