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천 적수 사태 재발 막는다, 위기대응 지침서 재정비

2019-06-19     강은경 기자

환경부가 인천시의 붉은 수돗물 사태 발생과 관련해 유사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위기대응 지침서를 재정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9일 기자실에서 인천시 붉은 수돗물 관련한 조사결과 및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영훈 물환경정책국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원인조사결과 백서를 7월 중으로는 발간해서 다른 지역에 이런 사태 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 나가도록 하고 식용수 분야 위기대응 지침서도 재정비해서 유사사례 재발을 방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앞으로 직결급수지역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배수지를 통한 급수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이번 인천시 사고가 무단수공급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단수 기회를 활용해 노후관 세척 또는 배수지 청소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