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제11대 한국상하수도협회장 취임…"민·관·산·학·연의 가교 역할하겠다"

2019-07-03     장성혁 기자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상하수도협회 신임 회장으로 이용섭 광주시장이 3일 취임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한국물기술인증원 등 새로운 물관련 인검증 기관이 생겨나는 상황에서 협회의 향후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막대한 업무를 맡게 됐다. 

상하수도협회는 3일 협회에서 이용섭 제11대 한국상하수도협회장 취임식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한국상하수도협회 임시총회에서 이 시장은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취임식을 하면서 이 시장은 3년간의 임기 동안 상하수도 발전과 민·관·산·학·연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이 시장은 취임식에서 “한국상하수도협회는 보편적 물 복지 실현과 물 산업 육성, 상하수도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오면서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물 산업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그간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을 정부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면서 물 산업 전반에 걸친 역할과 기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민·관·산·학·연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각 분야 회원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다져서 상생의 틀을 마련하겠다”며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물 산업 전반의 체질 강화와 육성을 통한 수질 및 환경 보전·경제성장 뒷받침, 물 산업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선진 상하수도 기술정보 신속 제공, 기자재의 안전성 확보와 상하수도 전문인력 육성에 힘 쏟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회장으로서 이 시장은 직원들에게 '혁신'과 '소통'을 주문했다. 특히 9월 개소하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한국물기술인증원 등 인검증 기관이 대거 생겨나는 만큼 그동안 인검증과 교육을 맡아왔던 협회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

한편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상하수도분야 전문 공공기관으로 환경부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 수도사업자, 상하수도 관련 기업, 유관 단체 및 학회, 전문가 등 1천여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상하수도의 선진화와 공공용수 수질 보전 등을 위한 국내 물 산업 정보 제공과 상하수도 기자재·수질설비 인증사업, 인재 양성교육, 워터코리아 행사 개최 등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