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노후 상수도관 정비 예산 4천600여 억원

2019-08-29     강은경 기자

‘붉은 수돗물’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29일 정부의 2020년 예산안에 따르면 노후 상수도관 정비에 4천68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2천359억 원)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또 내년에는 전국 지방 상수도에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에 3천811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스마트 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수질·수량을 실시간으로 측정·감시함으로써 신속히 초동 대처를 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밖에도 상수원 상류 유역거점형 오염저감 시범사업(36억원), 녹조 다발 지역 IoT(사물인터넷) 기반 수질 감시시스템 신규 구축(24억원) 등 상수원 보호 사업도 실시한다.

환경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