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술로 녹조를 제어한다, 경북도 '녹조제어통합플랫폼' 개발 나서

2018-08-10     김아란 기자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상주보 등 낙동강 주요 수계에 녹조가 확산되는 가운데, 경상북도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과학기술을 적용해 녹조제어통합플랫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경북도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오공대(KiT) 등 우리나라 녹조분야 연구를 주도해온 산학연과 컨소시엄을 구성, 그 동안 산발적으로 추진중인 녹조관련 연구를 종합·집적해 스마트 녹조제어통합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앞서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현안문제 해결형 공모사업에 녹조제어통합플랫폼 개발 및 구축사업을 제안해 오는 9월 최종 결과를 앞두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녹조제어통합플랫폼은 낙동강 수계를 대상으로 녹조 발생 오염원 관리모니터링분석·예측제어·관리수돗물 안전성 확보 등 녹조 전주기 예측·관리가 가능하다. 도는 2022년까지 개발 및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9일

 

한편 경북도는 지난 9일 경남 함안의 칠서정수장에서 경상남도 및 산연 기관과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주재로 녹조 대응 국민생활연구 간담회를 개최하고 과학기술 기반 녹조문제 해결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경북도의 스마트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