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주댐 오염원 저감대책 논의

- 영주댐 녹조 등의 이슈로 오염원 저감대책 추진 논의

2019-09-03     김아란 기자
경북도는

경북도는 3일 K-water 경북북부권지사에서 영주댐의 수질 문제 해결을 위해 대구지방환경청, 안동시, 영주시, 봉화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질오염 저감대책에 관한 회의를 개최했다.

영주댐은 2016년 댐 건설을 완료하고도 녹조문제로 인해 현재까지 담수하지 못하고 있다.

K-water는 영주댐 유역 오염저감대책 추진 개요 및 주요 대책에 대해 제안 설명을 하고, 댐 유역에 위치한 안동시, 영주시, 봉화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으며, 경상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에도 유역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해 협조를 구했다.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대책으로는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 ▶축분 에너지화 처리시설 확충 ▶비점오염 저감사업 추진 ▶유역주민 참여 거버넌스 구축방안 등이 제시됐다.

또한, 녹조 발생 시 적극적 대처를 위한 물환경 통합 모니터링 및 수질 조사 등 연구조사와 녹조제거선 도입 등의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이희석 경상북도 환경안전과장은 “제시된 대책들이 지역주민, 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영주대 이해관계자들의 참여하에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실행돼 영주댐 수질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