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23개소 적발

2019-09-10     권혜선 기자
충청남도

충남도는 지난달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기 및 폐수 배출 업소 23곳을 적발해 행정 처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도와 시군이 장마철 및 추석을 앞두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경각심과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적발된 위반 내용은 ▶방지시설에 유입하지 않고 배출하는 시설 설치 ▶대기오염물질에 공기를 섞어 배출 ▶배출 및 방지시설 고장 방치 ▶자가 측정 미이행 ▶운영일지 미작성 등이다.

도는 적발 사실에 대해 위반 사안별로 사업체에 행정처분 사전통지한 후,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한, 시군 지도점검 담당자 및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기선 도 환경보전과장은 “앞으로도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충남도 실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할 것”이라며 “점검 결과 환경오염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