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도정수처리시설사업 준공식'개최

- 맛·냄새 유발물질 제거로 고품질의 수돗물 공급 가능해져

2019-09-30     김아란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30일 오전 공촌정수사업소에서 ‘고도정수처리시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박남춘 시장, 신동근 국회의원, 김진규 시의회 의장, 이재현 서구청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고도정수처리는 미국·유럽 등 해외 선진국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정수시설이다.
수돗물 생산과정에서 고도정수처리를 하면 침전, 여과, 소독 등을 통해 일반정수처리에서 제거되지 않는 맛과 냄새, 유기오염물질 등을 처리해 수질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총 390억 원을 투입해 서구, 중구, 강화군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일 33만5천톤 규모의 활성탄흡착시설을 준공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으로 냄새유발 물질을 제거한 좀 더 깨끗한 물을 공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더 좋은 인천 수돗물을 위한 인천시의 노력은 오늘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촌정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