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고령보 남조류 세포수 감소세

2018-08-18     김아란 기자

낙동강 강정고령보의 남조류 세포수가 감소추세로 돌아섰다.

18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강정고령보 남조류세포수는 5,150cells/mL9일 측정한 18,741cells/mL에 비해 크게 줄었다.

남조류 세포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대구시는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해 24시간 수질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적은 강수량 등의 영향으로 낙동강에 조류 발생 및 유기물 증가로 인한 산소요구량(BOD, COD) 및 총유기탄소 증가에 대응해 매곡·문산정수장은 24시간 수질 모니터링 실시, 수질상황에 따른 최첨단 고도정수처리 시설 최적 운영으로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곡과 문산정수장은 일반 정수 처리 공정을 강화한 전·후 오존 주입시설과 입상활성탄 흡착조 등 최첨단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어 조류 다량 발생에 따라 증가될 수 있는 유기물을 완전히 분해하고, ·냄새물질(지오스민,2-MIB),독성물질(마이크로시스틴)까지도 100% 완벽하게 제거하고 있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을 통한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최적으로 운영하여 대구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수돗물에 대해 우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