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호 수초 재배 섬 조성

2019-10-14     김아란 기자

충북 단양군이 단양역 인근 단양호(충주호의 단양지역 명칭)에 수초 재배 섬을 조성한다.
14일 군은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2020년 친환경 청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1년까지 국비와 군비 40억원을 들여 갈대, 부레옥잠, 창포 등 수초 재배 섬과 정화 습지를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하수, 정화조 방류수 등 오염원에 노출된 남한강 상류의 수질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군은 전철 복선화 사업, 국도 5호선 선형개량 사업으로 훼손된 단양강 수변 복원을 위해 사면 녹화 사업도 진행한다.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