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상수도사업소, 동절기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나서

2019-10-25     김아란 기자
수동계량기에

경기도 수원시가 겨울을 앞두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에 나섰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동절기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보온재 설치공사’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오는 12월 초까지 수도계량기 3천500여 개를 대상으로 보온재를 설치하거나 수도계량기의 뚜껑을 무료로 교체한다.

상수도사업소는 지난 1월 수도계량기를 전수 조사한 것에 따라, 헌옷·담요 등을 보온재로 사용해 동파 우려가 있는 수도계량기, 뚜껑이 노후·파손된 수도계량기 등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보온력이 뛰어난 발포폴리에틸렌 재질 보온재를 넣고, 노후·파손된 뚜껑은 파손 위험이 적은 갈바륨 재질의 뚜껑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최군식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은 “겨울철 수도계량기가 동파되거나 상수도관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일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편안한 겨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