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삼칠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추진...악취문제 해결

2019-10-29     이영욱 기자
공공하수처리시설

경남도 함안군은 칠원읍 자이처리분구에서 발생되는 하수를 적정처리하기 위해 칠원읍 오곡리 일원에 오는 1일 6천500톤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장을 신설한다.

군은 부지 선정은 발생 하수의 위치, 관로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 사항으로 환경적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처리시설은 지하에 조성하고 지상부에는 공공시설과 공원․체육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악취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축산․공장폐수는 일체 인입되지 않음을 강조했다.

군은 이번 사업이 준공되면 현재 아파트 및 상가 등에서 자체 운영하고 있는 개인 오수처리시설은 전부 폐쇄 조치하고, 자이처리분구 및 인근자연 마을에서 발생되는 하수 약 4천700여 톤을 우선 유입 처리할 계획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에서 발생된 악취․수질 문제와 개인오수처리시설 유지관리비용 문제가 해결돼 쾌적한 주변 환경 조성은 물론 향후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