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남한강 상류에 소규모 공공하수도 사업 추진...내년에 착공

2019-11-01     김아란 기자

충북 청주시가 남한강 상류 지역에 소규모 공공하수도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내년 3월 상당구 산성동과 미원면 일원에 하루 70㎥ 규모의 하수처리시설 설치 공사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산성동이 하수처리구역으로 편입되면 수계하천인 낭성면 감천의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상당구 미원 종암리 및 대신리 일원은 방류지점인 용곡저수지 오염으로 공공하수도 설치사업이 추진된다.

저수량 180만t인 용곡저수지는 수질 악화로 2012년부터 녹조가 발생해 많은 피해가 예상돼 수질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성동과 미원 종암.대신리 사업은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대청호 수질보전의 사유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공사를 신속히 진행해 수질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