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하수처리장의 슬러지 건조 효율성 높인 기술 검증

2019-11-01     조아은 기자

환경부는 1일 ‘기술검증 평가결과’를 공고했다. 
이날 공고한 기술은 ‘건조 슬러지를 축열메디아로 활용한 직접·부상 건조’기술로 ㈜한미엔텍과 ㈜화인테크워터가 기술을 가지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 기술은 태들타입의 직접 건조방식으로 탈수슬러지를 건조기에 직투입하고, 건조기 내부에 보유된 축열 메디아에 도포해 열풍과의 접촉면적을 증대시킴으로써 건조 시간 단축 및 건조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특히 낮은 열풍 온도로 건조함으로써 급격한 건조로 인한 슬러지의 표면 경화를 방지하고, 응축설비를 통해 수분함량을 낮춘 배가스를 순환시킴으로써 에너지소모량 및 가스배출량을 저감시킬 수 있다. 
환경부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인천시 검단하수처리장 내 실증시설에서 기술검증을 실시한 결과 처리용량(15회 평균)이 1만9천785㎏/d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신기술 인증 유효 기간을 2023년 9월 11일까지 보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