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분쟁 조정한다" 충북도, '2019년 충북 물포럼 하반기 토론회' 개최

2019-11-28     강수진 기자

충북물포럼은 28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2019년 충북 물포럼 하반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지자체, 학계, 시민 단체, 충북 물포럼 회원 등 물 관련 종사자 약 100여명이 참여해 ‘충북의 물문제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의 장 마련’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물관리정책 의사결정 기구인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출범해 이 자리에서 국내 물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물 관리 관련 분쟁을 조정하는 등 중요한 사안들을 다룰 수 있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이상진 위원장의 ‘금강유역 물관리 비전 및 핵심전략’ ▶대청댐보전운동본부 이건희 처장의 ‘대청호권역 특별대책지역 수질정책협의회 추진’ ▶충북연구원 배명순 선임연구위원의 ‘충청북도 공업용수 확보 방안’ 등 3개의 주제가 발표됐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특별대책지역 수질정책협의회 추진과 충북도 공업용수 확보방안을 비롯한 여러 물 관련 정책적 입장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연규방 충청대 교수는 “국가의 통합물관리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역물관리위원회 운영에 적극 참여해 충북의 물관련 현안에 도민의 염원을 담아 역량을 결집시켜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