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수질연구소 숙련도시험서 '적합'..."국제적으로 인정받아"

2019-12-03     이찬민 기자

울산시의 수질 측정분석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미국 환경보호국으로부터 인증된 국제 숙련도 시험기관 ‘시그마-알디리치(SIGMA-ALDRICH)’에서 주관하는 국제 숙련도시험에서 ‘적합’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국제숙련도시험은 세계적 분석기관들이 참여해 측정분석기관의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이다.

수질연구소는 이번 국제 숙련도시험에서 먹는 물에 포함된 중금속, 소독 부산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21개 항목을 신청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질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분석으로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의 ‘먹는 물 검사 능력’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았다” 며 “앞으로도 수돗물 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외 기관에서 주관하는 숙련도 검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질연구소는 지난 2009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 인정기구로부터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이후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