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노후상수도관 현대화사업 완료...유수율 80%넘어

2019-12-18     이영욱 기자
세종시가

세종시가 노후상수도관 현대화 사업을 완료했다.

세종시가 조치원 지역의 수돗물 수질개선과 누수방지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한 ‘조치원읍 노후상수관망 현대화 사업’을 완료해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59% 수준까지 떨어진 유수율을 80%까지 높이는 것이다.

환경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노후관 70km를 교체하고, 단일급수 구역이었던 조치원 지역을 7개 급수구역으로 분할하는 블록시스템 및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관망관리와 누수발생지역 감지가 가능하게 정비됐다.

이번 사업으로 유수율은 82%를 보였고, 연간 약 118만t의 수돗물이 절약돼 연간 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임재환 상하수도과장은 “조치원 지역의 노후관로 정비로 수질 및 누수관리가 가능해지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공사기간 불편함을 참고 이해해 주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