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 연휴 전후해 환경오염 특별 감시활동

2020-01-08     권혜선 기자

강원도는 설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 특별 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감독 소홀과 취약시기를 이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감시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14~27일 상수원 보호구역 및 환경오염 취약지역 등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과 순찰을 강화하고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강원도 및 시·군 환경부서에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또 환경오염물질 발생 우려사업장에 대해서는 환경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연휴 전 주요 하천 주변의 환경오염물질 다량 배출업소, 폐수처리장 등에 대하여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특별감시는 감시·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연휴 전·중·후 3단계별로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는 연휴 전인 14~23일 사전홍보‧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대기오염물질 및 폐수다량 배출업체 등에 대해 특별지도·점검한다. 

2단계는 설 연휴기간인 24~27일 강원도 및 18개 시군에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공단지역 및 주변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3단계로는 설 연휴가 끝난 28~31일 연휴기간 중 가동중단 등으로 인해 방지시설 등에 문제가 발생한 사업장 및 영세·취약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도 이만희 녹색국장은 “단속 취약시기인 설 연휴기간 기간에 이루어지는 오염행위에 대해 행정력만으로는 철저한 단속과 감시에 한계가 있으므로, 24시간 신고접수 창구 운영으로 빈틈없는 감시체계를 풀가동할 것이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