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노후수도관 대폭 정비나서...100억 투입

2020-02-11     김아란 기자
경남

경남 진주시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수도관을 대폭 정비한다.

진주시는 올해 노후수도관 정비사업에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안·중안·망경·주약동 등 지역 38.5km 구간을 정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국비 24억 원을 지원받아 읍면지역의 노후수도관 정비사업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0년 블록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구역별 체계적인 분석으로 취약구역을 찾아 그에 맞는 맞춤형 수도관 정비 대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매년 40km 이상의 노후수도관 정비로 유수율 증대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도내 수도관의 노후 비율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노후수도관 교체를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2018년부터 매년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수도관 비율을 줄여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