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노후정수장 2곳 현대화 사업 추진...125억 투입

2020-02-12     김아란 기자
제주도는

제주시 도심권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월산정수장, 별도봉정수장의 현대화 사업이 실시된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70~80년대에 준공된 노후 정수장 2곳에 대해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돗물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생산·공급하고자 노후 정수시설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3년간 총 125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상수도 통계자료와 수도시설 운영관리자료 등을 분석하고, 시설물의 노후도를 진단해 시설개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정수장 여과시설, 소독시설, 기계, 계측제어 설비 등 개량 공사를 중점 추진해 2022년까지 현대화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급수인구 약 4만9천명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정수장 현대화 사업을 빨리 완료해 상수도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