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수지 23곳' 악취저감대책 추진

2020-03-05     이영욱 기자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서울시가 악취저감대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유수지 악취저감 기본계획 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유수지 악취저감 기본계획 용역’은 총 52개의 유수지 중 악취에 취약한 유수지 16개구 23곳을 선정, 악취를 줄이고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유수지별 악취저감 대책 수립 및 시설물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수지 악취는 도수로에 오염하수가 흘러 차집관로 간의 연결지점에서 발생·확산되며, 강우시 유수지 내에 쌓인 비점오염원인의 퇴적물에 의해 발생한다.

시는 이번 용역 시행을 계기로 용역이 완료되면 도수로 덮개, 활성탄 장치 설치 등을 통해 도심에서의 유수지 악취를 해결할 계획이다.

악취저감

악취저감 기본계획은 올해 3월에 착수해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앞으로 유수지에 대한 악취저감대책 및 시설개선 방안을 마련해 도심내 유수지 악취를 줄이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