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소상공인 상·하수도요금 50% 감면...코로나19에 선제 대응 나선다

2020-03-11     이찬민 기자
경북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고통 분담을 위해 김천시가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경북 김천시는 소상공인에게 올해 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2개월간 사용분에 대한 상·하수도 요금을 50% 감면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감면은 관내 상·하수도 공급지역 전역의  일반상가, 식재료 판매업, 도·소매업, 읍식업, 숙박시설 등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는 요금 50%감면 시 2개월간 약 2억5천만 원의 요금이 감면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심각한 국가적 위기에 맞서 지방자치단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행하겠다는 결연의 의지를 갖고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