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산책하세요" 대전시, 갑천·유등천 산책로 122곳에 보안등 설치

2020-04-20     이찬민 기자
갑천·유등천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전 갑천·유등천 일대의 어두운 산책로가 밝아진다.

대전시 하천관리사업소는 갑천·유등천 산책로 122곳에 보안등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두웠던 갑천·유등천 일대는 하천변을 산책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던 곳이다.

특히 산책로는 자전거도로보다 조명시설이 부족해 개선이 시급했다.

이번에 설치한 보안등은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친환경적이고 하천범람 등의 재해에도 비교적 안전하다.

하천관리사업소에 따르면 갑천과 유등천의 산책로 길이는 총 60.5km로, 조명을 필요로 하는 시내권역 산책로는 약 29.9km다.

이 중 8.9km 구간에 보안등이 설치됐으며, 남은 21km 가랴으이 산책로에도 보안등을 세울 계획이다.

대전시 하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