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6월 수질검사 결과 발표...먹는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

2020-06-30     김아란 기자
울산신청사

6월 중 울산지역 정수장, 수도꼭지 및 급수과정별 수질검사 결과 모두 먹는 물로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60개 항목 수질검사 결과 우리나라 먹는물 수질기준 및 세계보건기구(WHO) 수질기준에 적합한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30일 밝혔다.

회야 및 천상 정수장에 대한 검사 결과를 보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 미생물과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중금속 등 유해영향 무기물질의 경우 모두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심미적 영향 물질인 경도, 맛, 색도 등 16개 항목 역시 ‘불검출, 적합, 기준치 이하’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인 페놀, 벤젠, 사염화탄소 등 17개 항목은 ‘불검출’,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인 자류염소, 클로로포름, 브롬산염 등 11개 항목 역시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로 측정됐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기적인 수질검사 결과 정수장에서 각 가정까지 공급되는 수돗물은 먹는물 수질 기준치보다 훨씬 낮아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므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가정 내 안전한 수돗물 사용을 위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