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안전에 최선"...경북도, 7월부터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2020-06-30     이영욱 기자
수난사고

경북소방본부가 7월부터 2개월간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30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수난사고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운영된다.

주요 임무로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익수자 초기 인명구조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교육 ▶미아보호 등 피서지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포항 구룡포, 영덕 고래불 등 해수욕장 18개소 ▶안동 길안천, 문경 진남교 등 강·하천 18개소 ▶김천 수도계곡, 성주 포천계곡 등 계곡 13개소를 포함해 물놀이 장소 49개소에 배치된다.

이에 앞서 소방본부는 시민수상구조대원을 대상으로 현장 응급처치 미치 구조 능력 향상을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올해도 물놀이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수난사고 예방과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해 11명을 구조하고 병원이송 17명, 현장 응급처치 1천137명, 현장안전조치 2천921건의 활동으로 피서지 물놀이 장소 인명피해 저감에 힘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