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호 조류경보제 운영 결과 발표...상수원 수질 '안전'

2020-07-03     김아란 기자
강원도청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물환경보전법에 의거해 2006년부터 용산정수장의 상수원인 춘천호를 대상으로 2개 지점에 대해 매주 조류경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조사지점을 대상으로 클로로필-a, 조류 세포수, 맛·냄새물질, T-P, T-N을 분석했고,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총 43회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조사결과 현재까지 남조류 세포수가 조류경보 ‘관심’ 기준을 초과한 경우는 없었다.

또한, 맛·냄새물질 중 지오스민, 2-MIB는 모두 수질감시기준보다 훨씬 낮았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폭염으로 수온이 급격히 상승할 경우 조류가 대량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안전한 먹는물 공급을 위한 체계적인 조류 모닌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