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집중호우 틈탄 환경오염 불법행위 점검..."국번 없이 128"

2020-08-11     권혜선 기자
전북지방환경청은

전북지방환경청이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탄 공공수역 환경오염행위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업단지 또는 하천 주변 수질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폐수처리시설 적정운영 여부 및 폐수 무단방류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전북청은 집중호우 전·후 환경시설 사전 정비를 사업장에 미리 당부하고 폐수 무단방류 등 엄중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또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에 대해서도 해당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계획이다.

전북청 감시팀 관계자는 “우천시 또는 야간에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폐수 무단방류 불법행위를 단속하는 데에는 지역 주민들의 신고 등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불법행위 발견 시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해 감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점검은 오는 8월 말까지 약 20일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