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호우피해 주민 상수도요금 전액 감면...230가구 혜택 전망

2020-08-24     이찬민 기자
경북

경북 영덕군이 상수도요금 9월부가분을 전액 감면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감면은 군 수도급수조례 및 수도급수 시행규칙에 따라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된다.

군 수도급수조례 및 수도급수 시행규칙에는 ‘군수가 공익상 그 밖에 필요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할 때 요금 및 수수료를 감면할 수 있으며 천재지변 등 기타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전액 감면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군은 이번 지원으로 주택침수 피해를 입은 230여 가구가 감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조금이나마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