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궁저수지 신규 소득원으로 변화

2020-10-28     장성혁 기자

충북 보은에 있는 궁저수지가 2021년부터 농어촌 새로운 소득원으로 재탄생한다.

충북도는 해양수산부 유휴저수지자원화사업 공모에 2018년 1월 19일 최종 선정된 이후 3년간(2018~2020년) 31억원을 투입해 보은 궁저수지를 어업생산이 가능한 지역주민의 새로운 소득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도는 물고기산란장 5천890㎡ 설치, 뱀장어, 쏘가리, 붕어 등 132만마리 어린물고기 방류, 어선계류장 2개소, 관리선 1대 외 창고 등 어족자원 이용 기반시설을 조성했으며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은군은 2021년부터 지역주민과 협력을 통하여 주민 소득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내수면어업계를 조직, 어족자원 증대를 통한 내수면어업활성화 및 지역주민 신규 소득원 창출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또 어족자원이 한정된 만큼 매년 어린물고기도 꾸준히 방류하고 기존에 설치된 물고기 산란장도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여 어린 물고기의 자연적 재생산을 유도할 것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유휴저수지였던 궁 저수지는 지난 3년간의 노력으로 수산자원이 서식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의 본보기로 삼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