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1조 4,982억 원 규모의 환경시설공사 발주

2021-02-02     권혜선 기자

한국환경공단은 올해 1조 4,982억 원 규모의 2021년도 환경시설공사 발주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날 공단은 전체 환경시설공사 발주금액 중 약 65%인 총 9,818억 원에 해당하는 88건을 상반기 내 조기 발주해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총 125건의 환경시설공사 가운데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비롯한 총 4건은 일괄(턴키)입찰방식으로, 나머지 121건은 적격심사 등의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일괄(턴키)입찰방식은 건설업체가 설계와 시공을 일괄해 책임 지는 입찰방식이다.

올해 한국환경공단의 발주계획 중 최대 규모의 공사는 3,246억 원의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다. 

본 사업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준공이 된 후 하수량 증가와 노후화에 따라 발생한 수질기준 초과, 악취문제를 해결하는 등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시키는데 큰 기여가 될 것을 기대된다ㅏ. 

한국환경공단 장준영 이사장은 “공단의 환경시설공사는 국민 삶의질 향상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업이다”라며, “아울러 상반기 내 최대한 조기 발주로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건설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