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촌용수관리용 스마트 물관리 앱 개발

2021-05-20     김지은 기자
스마트

농어촌공사가 실시간 계측정보 및 유지관리 매뉴얼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모바일로 확인하고 결과를 등록할 수 있는 스마트 물관리 앱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현장 직원들이 개발된 앱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스마트 물관리 앱은 공사 유지관리 담당 직원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지도상의 시설물 위치 및 저수율 등 계측정보와 중점 관리 내용, 유지관리 매뉴얼, 수혜면적 정보 등의 정보를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한 앱이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유지관리 매뉴얼 개편을 통한 표준화된 업무 매뉴얼을 구축했으며, 실무적인 고려사항 등을 포함해 신규 담당자도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정보들을 모바일 앱에 담았다.
 
농어촌공사측은 "해당 앱에 로그인하면 매뉴얼을 확인하고 점검 목적에 따라 매뉴얼대로 점검할 수 있다"며, "점검 결과도 앱에서 바로 등록할 수 있어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과 농업인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장직원이 앱으로 등록한 점검 결과는 내부 업무시스템을 통해 지사뿐만 아니라 본사, 지역본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농어촌공사는 앱에서 누적된 정보를 농업용수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활용해 농업용수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또 가뭄과 홍수 등 재해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과 관리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이번 스마트 물관리 앱 개발은 현장 중심 농촌용수 공급 서비스의 확대와 취합된 정보로 재난재해 예방에 활용이 가능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데이터를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물관리와 농업분야 ESG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