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의성아사소하천 정비사업 추진

2021-08-06     김지은 기자
경북

경북 의성군이 의성읍에 위치한 도심 속 소하천인 의성아사소하천 정비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아사소하천 정비사업'은 자연친화적인 하천 조성을 기본구상으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67억 원을 투입해 의성읍 도서리~상리리까지 총 3.7km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의성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으로 시가지 구간에는 산책로 및 목교, 전망데크(포토존) 등을 설치하고, 자연친화적인 하천 조성을 위해 자연석 쌓기, 수생식물 식재, 여울보 등을 설치했으며, 향후에는 합류지역인 남대천의 하천수를 양수해 아사천으로 흘러보낼 방침이다.  

또 야간시간대 이용자들의 안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산책로 가로등을 바닥등, 벽등, 난간등 등의 경관조명 형태로 바꾸고, 옹벽구간 경관디자인, 타일형 벽화, 다리 밑 경관사인 및 동산교 난간, 복개천 난간 등에 조명시설을 설치해 '밤이 아름답고 걷기 좋은 아사천'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아사소하천이 이미 조성된 남대천 고향의 강과 연계돼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하천으로 거듭나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