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아시아 최초 수자원 분야 최대 학술행사 ‘IWRA 세계물총회’ 개최

2021-11-23     김지은 기자
제17차

대구시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물관련 국제 행사 ‘제17차 국제수자원학회(IWRA) 세계물총회’를 동아시아 최초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국제수자원학회(IWRA), 한국수자원학회(KWRA), K-water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엑스코에서 이달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5일간 열린다.

‘IWRA 세계물총회’는 1973년부터 3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수자원 관련 경험과 지식을 교류하는 장으로써 다양한 물 관리 기술 및 정책을 논의하고 발굴하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국제학술행사 중 하나이다.
 
‘세계 물안보와 복원을 위한 지식, 기술, 정책’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는 ▲국내외 물 관련 전문가들이 특정 주제로 집중 토론하는 고위급 세션, ▲수자원 관련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구두발표, ▲포스터발표 및 국내외 산․학․연 등 전문기관의 특별세션 등 총 60 여개의 프로그램이 5일 간 온·오프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각국의 고위급 정부 관계자 및 국제기구 인사 등 해외 입국자 100여 명이 공익·학술적 목적에 의거 격리면제 신청까지 해가며 행사장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번 총회에서 처음으로 선정된 ‘청년 물 대사(World Water Envoys)’들은 대륙별 물 부족이 심각한 팔레스타인, 짐바브웨, 인도, 네팔, 도미나카공화국 등 5개국을 대표해 자국의 물 문제의 심각성을 소개하고, 행사기간 자국 물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총회 마지막 날인 12월 3일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견학과 도동서원, 동화사 등 대구를 알리는 투어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대구시는 총회 기간 중인 11월 30일과 12월 1일에 ▲‘제7회 세계물도시포럼’, ▲‘제2회 세계 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 ▲‘물산업 인증 세미나’, ▲‘청소년 물 토크 콘서트’, ▲‘물산업 전시회’ 등 다양한 물 관련 행사를 함께 진행해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물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