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내년 예산 7조8천500억원 확정, 전년 대비 8.4% 증가

2018-12-10     권혜선 기자

국회는 8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내년도 환경부 예산 및 기금을 7조 8천497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예산의 경우 2018년(6조 3천906억원) 대비 8.4%(5천349억 원) 증가한 반면 수계기금 및 석면기금은 전년(9천274억 원) 보다 0.4%(32억 원) 감소했다.
국회는 당초 정부안인 7조5천877억원 보다 2천620억원의 예산을 증액했다. 주된 증액사업은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4대강 보개방 모니터링 등 ▶노후상수도 정비 ▶하수관로정비 ▶지하역사공기질 개선 대책 ▶물산업클러스터 실험장비 구축 등이다. 
부문별 내년 사업비 편성을 살펴보면 ▶상하수도 2조6천440억원 ▶수질 4천127억원 ▶수자원 7천198억원 ▶대기환경 1조439억원 ▶기후변화 792억원 ▶환경보건 2천407억원 ▶자원순환 3천555억원 ▶환경경제 3천122억원 ▶자연보전 6천425억원 ▶기타 2천787억 원이다. 
특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물융합연구소 실험장비 구축 예산은 당초 정부가 72억원을 배정했는데 국회가 124억원으로 증액했다. 또 유체성능시험센터 예산도 7억원을 확보하면서 내년 시험가동을 앞둔 물산업클러스터가 힘을 얻게 됐다. 위탁운영을 맡은 한국환경공단의 출연기금 역시 정부안인 1천48억원에서 1천73억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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