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경안천을 수해로부터 안전한 쉼터로 바꾸다

2019-01-14     이혁준 기자

경기도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추진해온 '용인 경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착공 6년만에 준공해 경안천을 수해예방 능력을 강화한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재탄생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서 모현면 일산리 일원 6.4km 하천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유량을 조절하는 가동보 1개소 설치 ▶경안천 주변 제방 및 호안 등을 정비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입었던 약 3,300여동의 시설채소 비닐하우스 단지에 대한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하천의 재해예방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발생 시 통행이 차단되곤 하던 초부교와 독점교의 재 가설 작업을 실시해 도민의 통행 편의 증진에도 힘썼으며 제방 관리용 도로와 수변공원 3개소 등의 친수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하천을 이용할 기반을 마련했다.

박윤학 도 하천과장은 “이번 사업의 목적은 이상 기후변화에 대비한 국토의 홍수대응능력 향상과 친환경적인 하천 환경 조성 및 친수 공간 제공이다. 이를 통해 도민의 하천 편익 제고를 위한 지방하천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