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억 8천만원 투입해 공공하수처리장 악취기술진단 실시
대전시, 1억 8천만원 투입해 공공하수처리장 악취기술진단 실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4.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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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부터 11월말까지 7개월 간 실시
대전시 하수처리장 악취발생 현장조사.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 하수처리장 악취발생 현장조사. 사진=대전시 제공

20일 발표된 대전시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대전시는 4월 말부터 11월말까지 7개월 간 유성구 원촌동에 위치한 대전하수처리장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전반에 대한 악취기술진단을 실시한다.

악취기술진단은 악취방지법에 따라 5년마다 전문기관에 기술용역을 맡겨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다.

1억 8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기술진단은 하수처리장 내 슬러지와 협잡물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방지하는 설비의 개선방안을 주요 과제로 삼는다.

특히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기술진단으로 하수처리 공정 및 시설의 운영관리 실태를 진단하고, 원인별 대책을 수립해 악취관리 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박정규 맑은물정책과장은 “이번 악취기술진단의 결과를 통해 하수처리장의 시설개선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악취로 인한 주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쾌적한 도시생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하수처리장은 원촌동 일대 40만㎥ 부지의 처리장에서 하루 65만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대전시는 대전하수처리장의 악취개선을 처리장의 이전 및 현대화사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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