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 대응 방향 제시, '제18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8일 개최
2050 탄소중립 대응 방향 제시, '제18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8일 개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4.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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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행사 모습. 사진=대구시 제공
2020년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행사 모습. 사진=대구시 제공

태양광, 수소,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18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 째를 맞고 있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2004년 국내 개최 이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자리를 굳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15개국의 220개 기업이 참여해 720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혁신 기술 및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국내·외 산업 정책과 해외시장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10대 태양전지 및 태양전지패널기업 중 롤지솔라, 트리나 솔라, 제이에이솔라, 한화큐셀 등 6개 기업과, 세계 태양광 인버터 기업 중 화웨이, 선그로우, 에스엠에이, 피머 등 7개 기업이 참가해 자신의 차별화된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2021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와 ‘2021 수소 및 연료전지 포럼’ 등을 비롯한 12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엑스포 관계자는 "태양광 분야의 시장분석과 전망을 제시하는 전문 컨퍼런스인 PVMI가 4월 28일과 29일 이틀간 10개 세션을 개최한다"며, "특히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에 따라 미국시장 진출 전략을 다루는 특별 세션을 28일 운영하고, 국내의 연료전지 및 수소에너지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관련 기술과 산업동향을 살펴보는 ‘수소 및 연료전지 포럼’을 4월 29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4월 30일에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 이후 높아진 수소경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제1회 수소‘제1회 수소(H2) 마켓 인사이트(H2MI)’를 개최해 글로벌 수소시장 동향과 전망, 국내외 수소산업 정책과 시장 동향을 살펴 볼 예정이다.

특히 ‘제1회 수소(H2) 마켓 인사이트(H2MI)’와 ‘2021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해외 연사들의 강연을 전시장에서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엑스포측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의 방문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미국, 독일, 베트남, 인도, 캐나다 등 12개국 73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우리나라 기업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전시회에 참가한 모든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과 관련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발전 방향성을 가늠하고, 참가 기업·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공유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가업체와 참관객 모두 안전하고 유익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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