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올해 도내 강·하천에 916만 7천 마리 민물고기 치어 방류
경상남도, 올해 도내 강·하천에 916만 7천 마리 민물고기 치어 방류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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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치어 방류 현장. 사진=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 치어 방류 현장. 사진=경상남도 제공

6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수산자원의 다양성 확보와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3월부터 7월 말까지 도내 강·하천에 연어, 은어, 잉어 등 10개 품종 민물고기 916만 7천 마리를 방류했다.

추가로 이달 3일부터 4일까지는 동남참게 치게와 버들치 치어를 방류했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이번 방류에 앞서 도 수산물안전관리센터에 전염병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질병이 미검출 된 종자인 동남참게 1cm 내외 2만 마리와 버들치 5cm 내외 2만 5천 마리를 밀양시, 하동군, 합천군 등 3개 시군의 강과 하천 3곳에 방류했다.

방류된 버들치는 1급수에 서식하는 생물지표종이며, 동남참게는 식품으로의 활용 가치도가 높아 내수면 어업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방류 품종이다.

경상남도는 향후 1~2년 뒤 치어들이 성체로 성장하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남도 진동수 민물고기연구센터장은 "앞으로도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품종의 자원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치어를 방류할 예정"이라며, "특히 밀양강 연어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연어 치어 방류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8월 중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들과 협의를 완료하고, 9월 중으로 도 수산자원과에 포획·채취금지해제 허가를 신청해 밀양강으로 소상하는 연어 친어를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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