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호 호수생태원 '스탬프투어'운영
광주호 호수생태원 '스탬프투어'운영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9.07.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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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푸른도시사업소, 13일부터 '자연속으로 떠나는 생태여행' 주제
광주호 호수생태원 스탬프투어 지도 (광주시 제공)
광주호 호수생태원 스탬프투어 지도 (광주시 제공)

광주시 푸른도시사업소는 13일부터 ‘자연 속으로 떠나는 생태여행’이라는 주제로 광주호 호수생태원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지난 2006년 개장한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전체면적 14만938㎡로 테마별 꽃단지와 부엽식물, 수변 지역 관찰데크 등이 있어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명실상부 지역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손꼽혀 왔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호수생태원 방문객이 연간 30만 명에 이르는 등 이곳을 찾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눈으로 보기만 했던 관람 위주에서 벗어나 참여형 관람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어코스는 ▶천연기념물 제539호 광주 충효동 왕버들군 ▶황지해 작가의 정원작품을 재현한 ‘해우소’와 ‘DMZ’ ▶판문점 도보다리를 재현한 곳 등 9곳이 투어에 포함됐다.

관람객은 호수생태원 입구에 있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에코센터에서 스탬프북을 수령해 9개 코스에 설치된 스탬프를 직접 찍으면 된다. 투어코스 9개를 모두 완주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김강산 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광주호 호수생태원이 도심 속 자연 학습의 장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번 스탬프투어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생태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스탬프투어 운영을 통해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앞으로도 매년 3~11월까지 상시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2018년 4월 공식 인증받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생태명소 중 한 곳이다.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무등산 주상절리대 등 국제적 가치를 지니는 지질유산 뿐만 아니라 광주호 호수생태원과 같이 지질공원 범위 내 분포하는 생태, 역사, 문화명소를 포함하고 있어 다양한 성격의 명소들을 서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이번 스탬프투어도 연계 방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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