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이달 10일부터 7개 해수욕장 일시폐장
부산시, 이달 10일부터 7개 해수욕장 일시폐장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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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해운대해수욕장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역 내 코로나19의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8일 사회적거리두기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했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발 지역감염을 차단하고 외부 관광객의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는 10일 0시부터 8월 22일 24시까지 7개의 해수욕장을 모두 일시 폐장한다고 밝혔다.

해수욕장의 일시폐장에 따라 파라솔 등 피서용품 대여소, 샤워탈의장 등 물놀이 편의시설도 모두 운영을 중단한다.

단, 해수욕장 내 수상안전요원과 방역단속원, 소방‧민간수상구조대‧여름경찰 등 수상안전관리는 그대로 운영한다.

부산시와 구‧군은 지속적인 방역 관리를 위해 마스크 상시착용과 야간 음주취식 제한을 그대로 유지하고, 해수욕장 내 사적모임을 18시 이전 4인, 18시 이후 2인까지 허용한다고 전했다.

부산시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현재 델타바이러스 확산과 휴가철 풍선효과의 철저한 차단이 불가피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과 동시에 해수욕장을 일시폐장하게 됐다"며, "시민과 관광객들께서도 해수욕장 일시폐장에 적극 협조해주시고 방역수칙 또한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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